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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심현보)는 지난 10월 21일(토)에 인천지역 관내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SW·AI 융합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2021년에 교육부 인공지능 핵심인재 양성사업에 전국 영재학교 중 유일하게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선정된 이후 3년간 운영한 결과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 뿐 아니라 인천시 관내 학생 및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디지털전환시대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함께 SW·AI 관련 체험, 전시, 회복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하였다. 교과교육, 연구 및 동아리 활동, 교사연구회 활동에 대한 결과물을 전시하고 어울짐 부스, AI 놀이터, VR실과 포토 Zone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AI 놀이터에서는 ‘모션 인식으로 풍선 터뜨리기’ 같은 게임과 구글 아트앤 컬쳐, 비트세이버 등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며, 11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인공지능 마음치료소’, ‘인공지능과의 보드게임 대결’, ‘아두이노를 활용한 테트리스 제작’, ‘로봇을 이용한 코딩 배우기’, ‘근육으로 로봇집계 제어하기’, ‘AI를 활용한 basketball monitoring’, ‘메타버스와 chatGPT를 활용한 수학퀴즈 n고개’, ‘고속도로 사고 대처를 취한 감지 시스템 제작 프로젝트’, ‘이미지 인식 기술을 이용한 드론 제어’, ‘블록으로 알아보는 SW와 AI’, ‘화학 반응과 화학 정보학의 세계’, ‘머신러닝을 활용한 초콜렛 분류기와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영하여 SW·AI를 직접 즐길 수 있어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SW·AI ‘융합’이라는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인문 사회 중심의 STEAM 교과 2과목(5학점)의 교육자료 또한 눈에 띄는데, 인공지능이 중심이 되는 지능정보사회에서 직면하게 될 윤리적 쟁점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따뜻한 인간다움을 가진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에 걸맞은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도서관에서는 싱귤래리티(기계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앞지르는 순간) 사회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공존하면서도 무엇이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지 자신에 대해 탐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사람이 책이 되는 휴먼북 프로그램과 글쓰기 모음집 전시가 있었으며 시나 편지를 적으며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인공지능에 대한 중·장편, 단편 소설을 소개하고 발췌문 퀴즈를 통해 큐레이션 도서에 대해서도 깊이 탐구할 수 있어 많은 생각을 안겨 주었다.
참가자 김OO은 “어렵게만 느꼈던 SW·AI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으며, 부스 운영 학생인 박OO은 “우리의 교육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고 또래 학생들에게도 반응이 좋아서 경험을 공유하는 보람이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교사 이OO은 “SW·AI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지역사회에서 인공지능 관련 교육과 미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